[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태국 통신사와 손잡고 태국 디지털전환(DX)시장을 공략한다.
KT(대표 구현모)는 태국 통신사 트루(True)와 DX 사업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KT와 MOU를 맺은 트루는 유선인터넷과 5세대 통신(5G) 이통통신 서비스, IPTV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의 주요 통신사 중 하나로 올해 1분기 기준 유선 가입자 430만, 무선 3천12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트루와 이번 MOU를 통해 태국 내 DX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DX 사업 공동 개발과 관련 서비스의 핵심기술 등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KT가 보유한 기업전용 LTE·5G, 기가아이즈, AI 호텔 등 DX 역량을 활용해 태국에서 DX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기업전용 LTE·5G 사업에서 협업해 태국 대기업, 경찰, 군대, 정부, 태국 내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등 B2B, B2G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트루와 DX 협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개발하겠다"며 "모바일 정보 보안을 강화한 KT 기업전용 LTE와 5G 서비스를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하고 기가아이즈와 같은 보안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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