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정책펀드 조성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만들어진 소부장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소부장 정책펀드 조성 금액은 6월 현재 1조원을 넘어섰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 20년 동안 소부장 정책펀드 투자금액을 모두 합친 것의 2배 가까운 투자재원이 펀드 조성 시작 약 1년만에 신속하게 조성됐다.
정부는 올해 안에 6천억원 이상의 추가 소부장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1일 코엑스 4층 세미나실에서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은행, 민간 투자기관이 모여 ‘소재·부품·장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뉴딜펀드의 유망 소부장 기업 투자를 통한 투자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부장 산업에 전문성을 지닌 전문기관과 정책형 뉴딜펀드 금융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은 뉴딜분야의 유망한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정의된 200개 뉴딜 품목의 벨류체인을 분석해 각 품목을 생산하는데 필수 핵심 소재·부품·장비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소부장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뉴딜펀드 등 투자유치에 성공해 성장가능성과 정책목적 부합성을 인정받은 소부장 기업에는 최대 30억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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