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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쿠팡 화재 순직 소방관 마음 아파…유가족께 위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분들의 안전 최우선…최선 방안 강구"

17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관의 순직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순직 소식을 듣고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진입했다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실종 4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을 19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시작해 12시 10분경 숨진 김 구조대장으로 추정되는 유해 1구를 지하 2층에서 찾았다고 이날 밝혔다. 김 구조대장은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20분께 동료들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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