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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직원 모두 대피


"배송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화재가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창고. [사진=경기소방본부]
화재가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창고. [사진=경기소방본부]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17일 오전 5시35분께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 교대시간이고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쿠팡은 배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지상 4층, 지하 2층인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관할 소방서와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인력 250여 명, 장비 60여 대가 동원됐다.

화재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큰 불길이 잡히며 대응 1단계로 낮아졌다.

당시 이곳에서는 직원 240여 명이 근무 중이었고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이다.

쿠팡 관계자는 "배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주문배송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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