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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6번째 임시선박 출항…60% 이상 중소화주 물량


6월에도 임시선박 4척 이상 투입 예정…"수출물류 지원 최선"

7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7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7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13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말 26일과 다음달 10일에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자카르타호는 총 6천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3천707TEU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만 선적됐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5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부산~뉴욕) 5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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