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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U+모바일tv'에 CJ 빠질까…민·관 '랜섬웨어' 맞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 시행 첫 화면에 'CJ ENM 채널 실시간 방송이 이날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사진=U+모바일tv]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 시행 첫 화면에 'CJ ENM 채널 실시간 방송이 이날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사진=U+모바일tv]

◆ LGU+ '모바일tv', 자정부터 CJ 채널 '아웃'…협상은 '막막'

LG유플러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에서 CJ ENM 채널의 실시간 방송이 종료(블랙아웃)될 위기에 놓였다. CJ ENM과 실시간 채널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블랙아웃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 시행 첫 화면에 'CJ ENM 채널 실시간 방송이 이날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방송 중단 공지를 했는데, 시한이 다가왔음에도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정부터 tvN, tvN 스토리, O tvN, 올리브, 엠넷, 투니버스, 채널 다이아, 중화TV, OGN 등 10개 채널은 U+모바일tv에서 볼 수 없게 된다.

LG유플러스는 CJ ENM과 실시간 채널 사용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동안에는 IPTV와 연동해 가격을 협상했는데, CJ ENM이 올해부터 개별 협상을 요구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는 KT도 마찬가지다.

전동킥보드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전동킥보드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 전동킥보드 헬멧도 빌려드립니다"…착용 의무화 '유비무환'

전동킥보드 탑승 시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의 계도기간이 오는 12일 종료된다. 헬멧 미착용 적발 시 범칙금이 부과되는 상황에서 주요 전동킥보드 업체들은 공유 전동킥보드에 헬멧을 비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별개로 전동킥보드 업계는 킥보드 탑승 시 헬멧 미착용에 따른 범칙금 부과는 과도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응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와 '라임' 운영사 라임코리아, '하이킥' 운영사 오렌지랩 등은 조만간 자사 전동킥보드에 헬멧을 순차적으로 비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용률이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헬멧 비치를 개시할 방침이다. '지쿠터' 운영사 지바이크 역시 헬멧 비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그 외 여러 업체들도 헬멧 비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도로교통법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기본적으로 법을 준수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이용자 감소세를 막기 위해 헬멧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 배민·요기요 사용 증가했지만…개인정보 활용 사생활 침해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동영상 시청과 배달 앱, 온라인 쇼핑 등의 이용 시간과 빈도는 늘어났으나, 각종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은 지능정보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사용경험과 태도 등을 조사하는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일상생활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미래기술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보다는 대면 활동에 아직 익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서비스의 질적 하락과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등은 향후 지능정보사회 대비를 위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지스타 2020 개막식의 모습.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지스타 2020 개막식의 모습.

◆ 올해 지스타, 오프라인 정상 개최…기간은 5일로 늘어날듯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지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온라인 중심으로 치러졌다. 조직위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는 점, 정부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뤄지는 백신 접종으로 개최일인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일반 관객이 참가하는 BTC 행사는 현재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상황에 맞춰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참관객 분산을 위해 개최지인 부산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수영만요트경기장·부산시립미술관·영화의전당·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창작가들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창작가들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 만화가·웹툰작가협회 "구글 인앱결제 반대, 조속한 법안 통과 요구"

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신일숙)와 한국웹툰작가협회(협회장 권혁주)가 국회에 구글 갑질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11일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성명을 통해 구글 인앱결제화 반대 뜻을 밝히고, 웹툰 창작자 보호 및 웹툰 생태계 유지를 위해 '구글 갑질 방지 법'의 통과를 국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월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가 시행되면 웹툰 창작자는 물론 소비자와 플랫폼 모두에게 피해가 갈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라며 "마땅한 대안 플랫폼이 없는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 자사 플랫폼 이용의 수수료를 30%로 인상하는 것은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글이 이 같은 정책을 강행할 경우 국내 웹툰의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스트아크,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유럽 공략 나선다

국산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아마존과 로스트아크의 북미 및 유럽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0일 오전 11시(북미 현지시각)부터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게임쇼 '썸머 게임 페스트 2021(SUMMER GAME FEST 2021)'에서 이뤄졌다. 아마존게임즈는 2021년 내 북미와 유럽에 로스트아크를 독점 서비스 하게 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RPG와 아마존게임즈는 지난해 8월 스마일게이트 RPG의 핵심 타이틀에 대한 북미·유럽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각 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펄어비스, ESG 경영 전담 TF 조직 신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속 가능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위해 '펄어비스 ESG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펄어비스 ESG TF는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총괄을 맡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전략과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각 항목을 포괄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CO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대한 전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왔다"며 "ESG 경영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사회적 책임 및 기업윤리를 강화한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1일(금)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1일(금)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4차위, 마이데이터 종합대책 공개…전 분야 확산 '세계 최초'

내 데이터를 내 뜻대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가 올 하반기 금융분야를 시작으로 공공, 의료, 통신 등 전 분야로 확산된다. 이용자가 이용하기 쉽고, 실질적으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계획'과 '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데이터 활용의 핵심축인 '마이데이터'와 '데이터 플랫폼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는 4차위가 지난 2월 발표한 '국가 데이터 정책방향(대한민국 데이터 119 프로젝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 자산, 건강관리 등에 능동적·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이미 여러 해외국가에서는 도입·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금융을 시작으로 全 산업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마이데이터를 공공·의료·통신 등 전 분야로 광범위하게 추진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선 처음이라고 4차위 측은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랜섬웨어 대응 위한 민·관 협력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랜섬웨어 대응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랜섬웨어는 다른 사이버 위협과 다르게 사실상 피해 복구가 불가능해 기업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민·관이 함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랜섬웨어 피해 발생 건수는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피해 건수는 127건으로 전년 39건에 비해 325% 증가했다. 지난 4일까지 취합된 피해 건수는 65건으로 집계됐다.

또 랜섬웨어 공격 타깃은 기존 개인 PC 중심에서 금전 요구 등 돈벌이 수단이 용이한 기업 혹은 사회기반 시설로 바뀌고 있다. 데이터 암호화를 악용한 1차 금전 요구 이후에도 다크웹에 데이터 유출, 디도스 공격 등 추가적인 협박·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전 요구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

더욱이 최근에는 해킹 지식 없이도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이 가능한 '서비스형 랜섬웨어'도 등장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최근 랜섬웨어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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