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현대오토에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IT업종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한다.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협력사 CSR 평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개편하고 최초로 체결하는 협약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와 함께 IT 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현대오토에버는 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판로확대 지원 및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제공 등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경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개발·용역 납품대금의 10일 이내 현금성결제율 100% 지급 ▲건강검진, 동반성장몰, 상조서비스 등의 복리후생 지원 ▲채용장려금, 온라인 교육 등 인력채용 및 계발 지원 ▲구매상담회, 솔루션데이 개최를 통해 세일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 서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ESG 경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과 국가경제, 나아가서는 세계경제의 생존전략"이라면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이번 ESG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하여 함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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