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컴그룹이 대전시와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를 주제로 저명한 석학들이 참여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과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하여 '모빌리티, 로봇이 AI를 만나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1 제1회 MARS 월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우주 분야를 포괄하는 첨단기술 분야 17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특별강연을 통해 드론, 로봇 등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방안을 제언했다.
먼저, 기조 연사로 미국 항공우주분야 폴윤 박사(NASA)와 연세대학교 미래항공우주기술센터장인 이동규 교수는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와 우리의 우주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데니스홍 박사(UCLA)도 영상으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강연은 섹션별로 ▲모빌리티 ▲항공우주 ▲인공지능 ▲로봇 등으로 나뉘어, 분야별 저명한 강연자들이 참석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했다.
주요 강연자로 국토교통부 나진항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 박기태 공군 우주처장,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 인텔코리아 김준호 전무, 육군 드론봇전투발전센터 서정원 센터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월드포럼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대전시와 한컴그룹의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중심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ICT 융복합 대표기업인 한컴그룹과 국내 뉴딜 산업 선도도시인 대전시가 상호 협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 연구대학이 집적한 대전시의 인프라와 한컴그룹이 가진 첨단기술이 협력하여, 앞으로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거듭나 국내 뉴딜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산업 구조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새로운 미래 이슈로 당면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포럼의 'MARS'는 미래의 변화를 가져올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의 앞글자를 따 만든 이름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강연자들은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오프라인 참석자는 50명 이내로 제한했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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