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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검찰단, 공군 부사관 '2차 가해' 혐의 부대원들 주거지 압수수색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영현실에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 고(故) 이모 중사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이중사는 두달여만인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6.03. [사진=뉴시스]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영현실에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 고(故) 이모 중사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이중사는 두달여만인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6.0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성추행 피해 여군 이모 중사에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대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7일 "오후 4시10분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의 2차 가해 등의 혐의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비행단은 이 중사가 최초 성추행 피해를 신고할 당시 복무한 곳으로, 이 중사는 4월 중순 15비행단으로 배치됐다.

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 사건 회유에 가담한 인원들부터 시작해서 한 1년여에 걸쳐서 여러 번 강제추행이 있었고, 피해자가 그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걸 보고 그걸 답습해서 추행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이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과거 '최소 두 차례' 성추행 피해를 더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3일 20비행단 소속 상사·준위 등 3명을 추가 고소한 바 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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