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댓글이 광고가 되는 'Y드립 시네마' 캠페인으로 MZ(밀레니얼+Z) 세대 공략에 나선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0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Y드립 시네마'를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Y드립 시네마는 광고의 결정적 장면에서 대사를 '삐'처리하고, 해당 장면에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대사를 '댓글'로 올리면, 그중에서 참신한 댓글을 선정해 해당 장면을 실제로 촬영해 영화 형식의 광고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Y드립 시네마의 광고 영상은 KT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SNS 채널에 게시 됐으며 댓글은 해당 SNS 댓글창에 남기면 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버전은 6월 마지막 주에 공개 될 예정이다.
KT는 MZ세대들의 재치있는 댓글 능력이 실제 광고로 실현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KT 20대 대표 브랜드인 'Y'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4일 온에어 된 Y드립 시네마 1차 광고 영상은 '침착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웹툰 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주연을 맡았다.
1차 광고 영상은 '침세계' 편과 '민둥산' 편 두 가지 버전이다. 이말년과 주호민 작가가 각각 주연-조연을 번갈아 맡아 서로 대립하는 구조를 통해 몰입감과 댓글 작성의 재미를 더했다.
제작은 캐논, 그랑사가 등 광고를 제작하며 최근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돌고래유괴단과 함께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MZ세대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적극적이며, 특히 댓글을 통해 자기 표현과 소통을 자유롭게 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 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그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혀 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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