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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충북교육청 맞손…'맞춤형 에듀테크' 조성 나서


웨일 브라우저 활용해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 교육 현장에 활용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왼쪽)와 충청북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오른쪽)이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왼쪽)와 충청북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오른쪽)이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와 충북교육청은 지난 2일 충북 청주 교육청사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활용할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웨일 스페이스에 기본 탑재돼 있는 '웨일온'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5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충북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현장서 원하는 경우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 교육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편리한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기능을 빠르게 개선하고 보완하는 등 교육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전한 온라인 기반 교육이 가능하도록 유해 사이트 및 프로그램 사전 차단에 한층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양측은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활발한 소통을 이어 가기로 약속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충청북도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 내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협업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선생님,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만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 가장 친화적인 에듀테크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는 현재 총 7곳의 지역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교육 분야에 특화된 웨일 스페이스 전용 디바이스 '웨일북'도 선보일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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