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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롯데 감독 강로한 선발 투입 "민병현 휴식 필요 판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외야수)이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병헌에게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수 본인(민병헌)은 경기에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아직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뇌동맥류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후 회복에 힘썼고 이 때문에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오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컨디션을 조절했다. 민병헌은 지난달(5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통해 1군 복귀전을 가졌다.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은 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출장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은 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출장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전날(1일) 열린 키움전에서도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서튼 감독은 "(민병헌은)아직까지는 무리를 둬가며 연속으로 경기에 나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번 주중 3연전을 치르는 경기장이 인조잔디다. 이 부분도 고려해 휴식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로한의 수비에 대해서 언급했다. 서튼 감독은 "돔 구장 특성상 타구 판단이나 포구에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경기 전 연습도 충분히 했다. 공을 따라가거나 잡는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강로한이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최근 선발 출전한 경기는 지난 4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이다. 그는 당시에도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로한은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안타가 없다.

주로 대수비로 나와서다. 지금까지 14경기 14타석에 나와 타율은 '0'이다. 한편

민병헌은 1군 복귀 후 지금까지 4경기에 나와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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