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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운송 능력 시너지 노린다"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 접수…이달 7일까지 예비실사 진행

하림지주 CI 모습 [사진=하림지주]
하림지주 CI 모습 [사진=하림지주]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한 운송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 접수에 하림그룹 자회사인 팬오션·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사모펀드 등이 나섰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벌크선사 팬오션은 인수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이스타항공 세부 실사와 함께 공격적인 입찰에 나설 전망이다. 팬오션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 화물 운송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은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는 인수 의향자를 대상으로 이번달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14일 인수금액이 포함된 입찰서류를 받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의향서를 받기 전, 한 중견기업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인수 의향자의 제시 가격이 조건부 투자계약 상 매각금액에 미달하면 이 조건부 계약자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게 된다.

다음달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주식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대부분이 소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은 연내 국내선 운항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절차에도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우선 100억원 가량을 대출받아 AOC 재발급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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