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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 손잡이 '종이'로 변경…플라스틱 연 200톤 절감


6월부터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 도입

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맥심 모카골드를 들고 있는 모델 이나영. [사진=동서식품]
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맥심 모카골드를 들고 있는 모델 이나영. [사진=동서식품]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동서식품이 대규격 제품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로 대체한다.

동서식품은 6월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추진하는 종이 손잡이로 교체는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에 종이 손잡이가 적용되는 품목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중 210개입, 220개입, 400개입 3가지 규격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금년 말까지 커피믹스 다른 대규격 제품까지 종이 손잡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100개입 이상의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사용해왔다. 이를 전량 종이 손잡이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 김대철 마케팅 팀장은 "최근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교체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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