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공부문 사이버 보안 위원회를 출범했다.
31일 한국MS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한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7개국의 정책 입안자와 기술·산업 대표, MS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사이버 보안 부문의 민·관 협력 가속화,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위협 인텔리전스·기술·자원을 적시에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또 분기별 화상회의를 진행해 사이버 위협과 보안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지속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MS는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글로벌사이버전문역량포럼(GFCE) 등과도 협력해 왔다. 앞으로 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자문단이 참여하는 포럼에 정부 기관과 각국 지도자들을 연결해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쉐리 응 MS 아태지역 공공부문 총괄은 "오늘 발표는 사이버 공간에서 커뮤니티를 방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며 "우리의 공동 임무는 강력한 연합을 통해 사이버 보안 방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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