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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탄소발자국 최소화…자원절약·저탄소 추진 목표


'더 나은 지구를 위한 혁신 기술' 개발 정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자원절약과 저탄소 추진 목표를 천명했다.

화웨이는 25일 앞선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화웨이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위력을 깊이 믿고 있다"며 "화웨이는 모든 개인, 가정 및 조직에게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계속 추진해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화웨이 5G 전력 솔루션은 2019년 ITU 텔레콤 월드에서 ‘글로벌 산업 어워드: 지속 가능한 효과’ 상을 수상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 5G 전력 솔루션은 2019년 ITU 텔레콤 월드에서 ‘글로벌 산업 어워드: 지속 가능한 효과’ 상을 수상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 협정을 준수하며 제품 및 서비스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정진하고, 자원 절약과 저탄소 추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프로세스를 정립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탄소발자국 최소화에 나섰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하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연료, 전기 등이 모두 포함됨.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지난 2019년 화웨이는 유럽, 중국, 아프리카의 이통사들과 함께 실제 운영 중인 10만개 이상의 네트워크 사이트에 에너지 절약 솔루션인 파워스타 솔루션을 구축했다. 중국 이통사는 1만7천개 사이트에 파워스타 솔루션을 구축하여 네트워크 성능 저하 없이 전기 사용량을 12% 줄였다.

2025년까지 650만개의 5G 사이트가 구축될 것을 근거로, 화웨이의 파워스타 솔루션은 이론적으로 4천3백만 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것은 총 550억 킬로와트의 전기를 절약해준다. 3억 8천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다.

화웨이의 파워스타는 GSMA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인 2020 글로모(GLOMO)에서 '최고 기후 대응을 위한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웨이는 차이나 타워와 공동으로 화웨이 5G 전력 솔루션의 탄소 배출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차이나 타워와 공동으로 화웨이 5G 전력 솔루션의 탄소 배출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화웨이]

또한 화웨이는 차이나 타워와 공동으로 화웨이 5G 전력 솔루션의 탄소 배출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화웨이의 AI 기술이 적용된 5G 전력 사이트 에너지 솔루션은 태양광 에너지와 기타 클린에너지를 최대한 화용하여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웨이와 차이나 타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웨이의 5G 전력 솔루션은 사이트당 연간 4천130 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유럽의 이통사와 진행한 유사한 연구에서 유럽 이통사들의 경우 5G 전력 솔루션을 사용하면 각 사이트의 에너지 소비량이 약 51% 감소할 것으로 보였다. 화웨이의 5G 전력 솔루션은 2019년 ITU 텔레콤 월드에서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한 공로로 '글로벌 산업 어워드: 지속 가능한 효과' 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화웨이는 주요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최대 22% 높여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도 연간 12억 5천만kWh에 이른다.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도 집행하며 순환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웨이는 상당한 양의 반송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재사용해 2019년 매립한 폐기물 비중이 1.24%에 불과했다.

글로벌 캠퍼스에도 약 19.3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해 연간 1,357만㎾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은 지난 1월 기후변화 및 친환경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아시아의 녹색 회복: 일치된 행동을 위한 기회' 웨비나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는 기술이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 보존하는데 사용돼야 한다고 확고히 믿고 있다"며 "전 지구촌은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으며, 동시에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강한 의지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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