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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 "선발투수 6명 조정은 필요하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 로테이션이 제자리를 잡는다.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복귀한 좌완 이승호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선발투수로 나온다.

여기에 조시 스미스를 대신해 다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제이크 브리검(투수)도 이날 정오를 기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브리검은 14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이날부터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홈 3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브리검은 한화와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이승호와 브리검의 가세로 팀 선발진은 모두 6명이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든 두산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로테이션 정리는 필요하다"며 "그래서 오늘 이승호의 투구가 중요하다. 내용과 결과에 따라 번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는 부상으로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부상 회복 후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올 시즌 1군 첫 무대와 마주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는 부상으로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부상 회복 후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올 시즌 1군 첫 무대와 마주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 감독은 이승호에 대해 "선발 등판이라 5이닝 정도는 맡아줬으면한다"며 "그래도 부상 회복 후 첫 1군 등판이라 중간 중간 확인과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승호는 이날 등판에 앞서 퓨처스(2군)리그에서 3경기에 나오며 복귀를 준비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3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던졌고 3패 평균자책점 14.63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이승호의 투구수는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면서도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80구 정도까지 끌어 올렸다. 이 점에 맞춰 투구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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