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맥스MP3 등 유료 음악 사이트들이 저작권 강화에 따른 네티즌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링크 등 여러가지 대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법 개정안 발효되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무료 음악 파일을 주고 받는 네티즌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불편한 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뮤즈'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커뮤니티에 음악 파일을 링크시킬 수 있는 유료 링크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음악 파일을 링크하는 것에 익숙했던 네티즌을 고려한 서비스다.
'맥스MP3' 역시 이와 비슷한 링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합법적으로 돈을 내고 음악을 링크시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다는 의도.
이외에도 대부분의 유료 음악사이트들은 링크 서비스를 비롯해 네티즌의 편의를 돕는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저작권법 강화와 관련해 네티즌의 항의가 거세지자 유료 음악사이트에게 네티즌이 이용할 수 있는 대안서비스 개발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유료 음악사이트들은 섣부른 움직임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반응이다. 유료 음악사이트들이 저작권법 강화를 노려 수익을 챙긴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쥬크온 측은 "신규 서비스의 경우 네티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네티즌의 상황과 반응을 고려해 신중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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