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는 동원홈푸드의 SAP S/4HANA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으로 동원홈푸드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인 'SAP ECC 6.0'을 최신 버전인 'SAP S/4HANA 2020 FPS01'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를 HANA DB로 전환한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사전 영향도 분석 도구인 '커스텀 코드 매니지먼트(CCM) 툴'을 활용해 프로젝트 기간과 공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컨버전 데이터 최적화, 전환 서버 성능 극대화로 지연 시간을 42시간 이내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또 회사는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IT본부와 함께 동원홈푸드의 업무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S/4HANA 전환 이후, 수·발주 시스템 등 업무개선 과제를 수행, 동원홈푸드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오는 2025년 기존 SAP ERP 버전 유지보수 종료에 앞서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쌓아온 컨버전 수행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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