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하나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국내에서 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에서 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자가격리가 필요없는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두바이 등의 여행상품을 추천하는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마련한 '안전여행 프로그램(Safety&Joy)'을 이번 기획전 상품에 적용했다. 하나투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수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호텔, 식당, 관광지 등을 엄선했다.
이번 상품들에 이용되는 전용버스는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는 물론이고, 이용좌석은 50% 이내로 한다. 관광 일정은 밀집된 실내 관광지를 지양하고 안전 교육을 이수한 가이드가 동행한다. 상시 여행객의 증상을 체크하고 여행지의 안전지침과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또한, 자유일정 중에도 가이드가 카카오톡 등의 SNS 채널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여행 중 긴급 상황 발생시 24시간 해외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ASSIST CARD)도 제공한다. 여행객은 '출발 전 자가진단', '안전여행 기본 체크' 등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된 안심여행 체크리스트를 통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방역지침을 준수한 여행상품을 확대하고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품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에 따라 여행이 불가능한 경우 취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출발일 및 지역 변경도 가능하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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