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4억원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시내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이 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천공항점 임차료의 부담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허수수료의 50% 감면 효과 또한 일회성으로 나타났다"며 "시내면세점은 전 분기와 비교해 일매출이 10% 이상 감소했지만, 이는 2월 설 연휴와 밀어내기식 경쟁 자제 때문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짚었다.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정부가 오는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출입국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힌 만큼, 해외 여행의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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