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알뜰폰 KT엠모바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인다.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알뜰폰 결합 서비스 ‘데이터 함께 쓰기’ 적용 요금제를 확대하고 어르신 전용 요금제를 신규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데이터 함께 쓰기’는 KT엠모바일이 이달 알뜰폰 업계 최초로 출시한, 가입자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결합 상품이다.
우선 기존 ‘데이터 맘껏 15GB/+100분’(월 데이터 15GB 소진 후 3Mbps・음성 100분・월 2만5천300원)에 음성 200분을 추가한 ‘데이터 맘껏 15GB+・300분’(월 2만7천500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결합 서비스 내 ‘데이터 주기 전용 요금’ 라인업에 추가한다.
‘데이터 맘껏 15GB+/100분’은 KT엠모바일이 보유한 LTE 요금제 총 60여 종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주력 상품이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문자·통화량을 다양화해 주력 상품을 확대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합 서비스 내 ‘데이터 받기 전용 요금’에 ‘모두다 맘껏 5.4GB+’(월 데이터 5.4GB・월 1만6천900원)를 추가한다. 최근 ‘데이터 받기 전용 요금’의 주 이용층인 청소년 및 중장년 세대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만원 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결합 서비스 편입을 결정했다.
해당 요금제를 개통하고 결합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주기 전용’ 요금제 사용자로부터 매월 2GB를 받아 총 7.4GB의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고객 대상 어르신 전용 요금제 ‘시니어 안심 0.5GB+’(월 5천900원)도 신규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음성 300분, 문자 300건과 LTE 데이터 0.5GB를 제공한다. 추가 요금 방지를 위해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설계했다. 또한 음성·문자도 잔여량에 따라 월 3회 알람을 지원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 가계 통신비 인하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평소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결합 서비스와 어르신 요금 라인업을 개편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도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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