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국내 주택을 비롯한 공종별 사업부 전체의 매출총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어 회사의 내실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2021년, 2022년 예상 주당 순 자산가치(BPS)를 각각 2.3%, 8.6% 높였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산출을 위한 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기존 대비 0.7%포인트 상향 적용했다”며 “12개월 선행 PBR 1배 부근에서 거래됐던 2018년 당시 대우건설의 ROE가 10%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회사 차원에서 인수합병(M&A) 진행을 공식화한 것은 회사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국내 주택 공급,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모두 좋아지고 있는 대우건설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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