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110억원, 영업이익 1천770억원, 세전 이익 2천2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1조8천11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3.5% 증가했다. 세전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1%가 증가해 이익구조가 견조함을 확인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와 13.7% 감소했다. 이는 일부 기저효과로 통상 4분기 매출이 높고 1분기 매출이 낮은 건설업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8.8%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 부문에서 대전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 LG사이언스파크 DP2(증액) 등을 수주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의 모듈러 주택 부문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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