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가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e스포츠화 첫발을 내디뎠다.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라모네스 챔피언십 시즌1'을 오는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5월 1일에는 8강까지, 2일에는 4강과 결승을 진행하며 4강전부터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계 대회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일부터 라모네스 챔피언십 시즌1에 참가할 선수를 모집했으며 선정된 참가팀과 대진표는 28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게임 내 칭호와 아이템 등이 보상이 주어진다.
라모네스 챔피언십 시즌1은 검은사막 모바일 내 대전 콘텐츠인 '라모네스 전장'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라모네스 전장은 3인이 팀을 이뤄 상대 진영과 대립해 더 많은 점수를 얻는 쪽이 승리하는 콘텐츠로 개개인의 컨트롤과 팀워크가 요구된다.
펄어비스는 라모네스 챔피언십 시즌1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3월 사전 행사격인 '라모네스 전초전' 대회를 열었으며 지난해 글로벌 서버를 대상으로 한 대회 역시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라모네스 챔피언십 시즌1의 흥행 여부에 따라 추후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 게임 내 도입될 1대1 일반 투기장 동등 보정 모드를 활용한 대회도 고려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라모네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보고 즐기는 재미로 기획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시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e스포츠화를 고려한 건 올초부터다. 서비스 3년차에 접어든 검은사막 모바일이 e스포츠화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재미를 전하기 위해서다. 라모네스, 투기장 대회 등이 향후 정착한다면 게임팬들이 유입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욱 총괄실장은 지난달 진행한 인터뷰에서 "3월 라모네스 대회 전초전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으로 본선의 중계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분들의 스포츠 같은 콘텐츠로 지속 개선하면서도 대회를 통해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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