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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로 3세대 간편식 요거트 시장 공략 강화


1세대 과육 요거트, 2세대 플레인 요거트에 이은 3세대 간편대용식(CMR) 요거트 시장 주목

동원 3세대 요거트 요거밀 제품 [사진=동원F&B]
동원 3세대 요거트 요거밀 제품 [사진=동원F&B]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동원F&B가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로 3세대 간편식 요거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동원F&B는 '덴마크 요거밀'을 3세대 CMR 요거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며, 요거트에 각각 곡물, 샐러드, 토핑을 곁들인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올해 '덴마크 요거밀'의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하고,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최근 요거트는 딸기, 복숭아 등을 넣어 디저트로 활용되던 1세대 과육 요거트와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한 2세대 플레인 요거트를 지나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간편대용식(CMR, Convenient Meal Replacement) 요거트로 진화했다.

실제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고 2019년에는 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천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이러한 3세대 요거트의 인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서 비롯됐다. 특히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 늦은 저녁식사가 부담스러운 직장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간편한 한 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동원F&B는 앞서 2018년 요거트에 각종 통곡물을 넣어 만든 '덴마크 요거밀 곡물'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요거트에 과일과 채소를 넣은 '덴마크 요거밀 샐러드' 등으로 CMR 요거트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덴마크 요거밀 곡물' 4종은 부드러운 요거트에 귀리, 보리, 흑미가 통곡물 형태로 들어있어,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각각 단호박, 자색고구마 등을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최근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로 고소함과 식감을 더한 '덴마크 요거밀 씨드' 제품도 출시했다.

'덴마크 요거밀 플립' 3종은 용기가 두 칸으로 분리돼 한 쪽에는 부드러운 플레인 요거트가 들어있고 다른 쪽에는 왕초코링, 왕초코볼, 그래놀라 등 바삭한 토핑이 담겨있어 두 가지를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토핑 요거트다. 요거트와 토핑을 쉽게 섞을 수 있도록 반으로 접히는 플립형 용기에 담았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근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브랜드 CF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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