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세아제강에 대해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세아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천945억원,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152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열연을 포함한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강관 판매 가격 인상에 실패했다"며 "특히 수출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과도한 영업전략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추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미국 철강 내수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가운데 미국향 에너지용강관 특별관세율 인하를 감안하면 올해 세아제강의 미국향 강관 수출은 연간 쿼터인 25만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조관과 배관재 등 같은 내수 강관 제품의 경우에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추가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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