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3월 쇼핑앱 사용자수가 3천500만명을 넘어섰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국내 쇼핑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결과, 업종별 중복 사용자 수를 제외한 3월 쇼핑앱 전체 사용자수가 3천518만7천229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주요 모바일 쇼핑 업종 중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인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앱의 3월 사용자수는 3천46만 5천466명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앱 사용자수는 1천640만 5천219명으로 지난해 9월(1천190만 6천916명) 대비 38% 가량 증가했다.
'중고거래' 앱의 경우 당근마켓이 1천518만 4천659명의 월간사용자수(MAU)로 9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업종 내 당근마켓의 단독사용률도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앱 사용자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개수에서는 40대 여성(5.2시간/4.2개)과 30대 여성(4.9시간/4.2개)이 압도적이었다. 업종별로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3.1시간)의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고, 앱 사용 개수는 '종합쇼핑·홈쇼핑'(2.39개)이 많았다.
쇼핑 앱 중 가장 높은 월사용자수를 기록한 것은 '쿠팡'(2천503만 6천170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11번가'(965만 4597명), 'G마켓'(630만 287명), '위메프'(526만 2084명), '티몬'(468만 9758명), '옥션'(325만 54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에서는 'GS SHOP'이 MAU(459만 7398명),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59.8시간), 사용일수(5.7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한, 30대(19.31%) 및 40대(30.76%) 여성 비율이 전체 사용자 구성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마트' 업종 앱은 할인 프로모션 시 신규 유입자가 급등했다. 주요 '마트' 업종 앱 중 월 사용자수(MAU) 1위는 '이마트몰'(181만 639명)이다.
백화점, 해외직구, 가격비교, 면세점 등 기타 업종별 월사용자수(MAU)가 높았던 앱은 '롯데백화점'(86만 8834명), 'Wish'(72만 6040명), '다나와'(71만 9154명), '롯데면세점'(7만 9408명)으로 분석됐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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