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팅크웨어가 BMW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공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BMW 블랙박스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 팅크웨어는 올 초부터 블랙박스 납품과 관련해 BMW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BMW와 세부사항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팅크웨어의 주력 사업인 블랙박스 부문을 키우는 것은 물론 글로벌 모델까지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팅크웨어는 메르세데스벤츠에 블랙박스, 포드에 내비게이션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다만 이 계약들은 국내 모델에 한정된 것이었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97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블랙박스 부문에서만 1천4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팅크웨어는 올해 B2B 부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 등을 기반으로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봤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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