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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2007년 문성근 전화 왔을 때 이재명 제 곁에 누워있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배우 김부선이 문성근을 언급하며 “제 곁에 이재명이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성근씨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제게 설악산단체 겨울산행 동반 가능한지 전화했었죠? 그때 제 곁에는 이재명이 누워있었어요. 이재명에게 당신이 산행 제안한 거 자랑처럼 말했고 이재명은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겨봐라 헛소리 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 간 안 본 적도 있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때 산행하며 이재명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수도 있음을. 선배께 말씀드린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수도 있음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불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했다.

김부선은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보았다며 법원에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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