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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G 연속 선발 출전 '무안타' SD 3연패 울상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타석에서 침묵했고 소속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는 타순은 같았으나 3루수로 나왔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9리에서 2할9리(43타수 9안타)로 내려갔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 선발투수 아드리안 후저에 4구째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진루타를 쳤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후저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주자 두 명은 각각 한 베이스를 더 갔다. 김하성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피어스 존슨(투수)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밀워키에 2-4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밀워키가 4회초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말 김하성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1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쥬릭슨 프로파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역전을 허용한 빌미가 됐다. 밀워키는 6회초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트레비스 쇼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제이스 피터슨이 추가 점을 이끌어낸 솔로포를 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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