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KT가 사과문 통해 피해 가입자에 요금감면을 해주겠다고 발표했다.
21일 KT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로 인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속도 정보 오류가 확인된 가입자에 개별 안내를 하고, 사과와 정해진 기준에 따라 요금감면을 해주겠다"고 공지했다.
KT 측은 "KT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최근에 발생한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로 인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을 응대하는 과정에서도 고객님의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하여 매우 죄송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품질 저하 문제는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중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결과,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의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의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후 신속히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총 24명의 고객정보 오류를 확인하고 즉시 수정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보완해 인터넷 이용 고객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KT는 속도 정보 오류가 확인된 가입자에 요금감면을 해주겠다며 보상방안을 제시했다.
KT는 "속도 정보 오류가 확인된 고객님들께 개별 안내를 드려 사과의 말씀과 함께 정해진 기준에 따라 요금감면을 해드리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10기가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KT가 되겠다"고 전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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