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대해 독보적인 실리콘렌즈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실리콘렌즈가 자동차 전장 핵심 부품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고부가가치 LED 실리콘렌즈 개발에 성공해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IoT스마트조명, LED 헤어케어기기 등 스마트 광학 솔루션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일반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실리콘렌즈 적요 ㅇ범위가 확장되고 있어 아이엘사이언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실리콘렌즈가 자동차 전장 핵심 부품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아이엘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자동차 전장 부문에 실리콘렌즈를 공급할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의 협력사로 등록한 상태"라며 "현재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렌즈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연말에는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국내 자동차브랜드 한 모델이 실내 조명 실리콘렌즈를 납품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리콘렌즈의 적용 범위가 자동차 쪽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아이엘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아이엘사이언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99.4% 증가한 527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B2G 수주 입찰이 재개되고 있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따른 신축 건물 LED 조명 의무화로 민간 건설사 수주 급증이 예상된다"며 "기존 하도급 업체에서 도급 업체로의 지위 격상으로 수익성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뿐만 아니라 LED 실리콘렌즈를 활용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고, 그간 준비해 온 헤어케어 부문이 빛을 발할 전망"이라며 "탈모헤어기기 '홀리니크' 판매 호조로 올해 실적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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