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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어린이보험 상품 출시 행렬


가정의 달 앞두고 새로운 보장 탑재된 상품 판매 이어져

서울 소재 어린이병원 로비 [사진=뉴시스]
서울 소재 어린이병원 로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들은 새로운 보장을 탑재하고 가입연령을 확대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어린이보험 시장을 공략 중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삼성생명과 동양생명, 신한생명, MG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연이어 어린이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 각종 배상책임 등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보험사들이 성인 고객 유치를 위해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을 확대하면서 이른바 '어른이보험'이라고도 불린다.

보험사는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오랜 기간 가입자로 묶어 둘 수 있고, 이를 통해 향후 다른 상품의 신규 가입자로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손해율 관리도 용이하다.

가입자 입장에서도 일반 성인보험 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보장 범위는 넓어 보험사와 가입자 모두에게 이득인 상품으로 통한다.

◆ 독감(인플루엔자) 진단 시 치료비 보장…성장 케어 서비스도 제공

삼성생명은 지난 6일부터 기존 어린이보험 상품인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태아부터 15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꿈나무 사랑보험은 어린이보험 최초로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타미플루 등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연간 1회 처방에 한해 치료비를 보장하며, 부가서비스로 성장판 지원 검사 등이 포함된 성장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기시에는 결혼자금이나 대학입학자금 등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기축하금도 지급한다.

동양생명은 가입 첫날부터 최대 100세까지 암진단비 보장을 제공하는 '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신설된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선택하면 가입 후 15년부터 보험 만기 40년 전까지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또는 적립형 전환을 통해 저축성 보험으로로의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가입 시 '엔젤맘스케어' 서비스 신청에 동의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최대 3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영·유아기 특화된 위험 보장 탑재…생애주기별 보장 제공

MG손보는 어린이 상해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판매 중이다.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맞춤 보장한다.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 및 수술비를 보장하는 등 활동범위가 넓은 어린이의 안전사고 관련 보장을 강화했고, 항암 양성자 방사선치료, MRI 검사지원비,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지원비 등 정밀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및 치료비도 지원한다.

독감, 수족구, 성조숙증 등 각종 생활질환과 특정 언어장애 및 말더듬증 진단비, 중증틱장애 진단비 등 영유아기에 특화된 위험 보장도 탑재됐다. 이밖에 8대 납입면제 사유 및 8대 납입지원 사유 발생 시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 또는 지원하는 등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사고부터 중대한 질병까지 생애주기별로 보장하는 '무배당 진심을품은아이사랑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올페이 급여금 특약에 가입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허재영 기자(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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