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여전히 높은 거래액을 자랑한 가운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과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여기에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1조6천555억원을 돌파했다. 마켓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78.6%), 원스토어(14.2%), 애플 앱스토어(7.2%) 순으로 높았다.
이번 역대 최고 거래액은 기존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던 '리니지M'과 '리니지2M' 외에도 올해 초 출시된 신규 인기 게임들이 가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월 출시된 엔픽셀 '그랑사가'가 1분기 162억원, 비슷한 시기 출시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200억원의 매출을 이끌며 전반적인 모바일 게임 거래액 상승세에 기여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은 3월 월간 사용자 수(MAU)에서도 305만9천876명으로 1위를 차지하며 매출은 물론 이용자 수까지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런: 킹덤' 전체 사용자의 57.4%가 여성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10대·20대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아울러 시간이 지날수록 일 사용자 수가 늘어나며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쿠키런: 킹덤'과 함께 3월 월간 사용자 수가 많은 게임으로는 '브롤스타즈'(202만8천405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198만2천900명), '로블록스'(159만6천311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154만4천947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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