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콘텐츠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왓챠파티' 기능이 모바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대표 박태훈)는 다중 동시감상 기능 '왓챠파티'의 모바일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왓챠파티는 왓챠의 서브 기능 중 하나로 최대 2천명이 동시에 접속해 같은 콘텐츠를 채팅을 하며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왓챠는 지난 2월 웹과 스마트TV에서 제한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베타서비스 공개 뒤 첫 30일 동안 1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왓챠파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누적 10만개 이상 파티가 열렸고, 파티당 3.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파티가 열린 날은 지난 설 연휴 토요일로, 멀리 떨어진 가족, 지인과 함께 콘텐츠를 감상하길 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또 모바일 베타서비스가 공개되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왓챠파티에 참여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왓챠파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함께 감상하고 싶은 콘텐츠를 재생한 후 플레이어 하단 말풍선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 직접 파티를 개설하는 방법과 홈리스트에 표시된 왓챠파티가 진행중인 콘텐츠를 클릭해 이미 개설된 파티에 참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공개 파티는 최대 2천명, 비공개 파티는 최대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왓챠는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왓챠파티의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내년 초 왓챠파티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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