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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감축으로 미세먼지 51% 줄었다


산업부, 계절 관리제 석탄발전 감축 효과 분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계절별 석탄발전 감축으로 미세먼지가 51%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2020년 12월~2021년 3월)에 1차보다 강화된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2019년 12월에서 2020년 3월까지 1차 때는 석탄발전 60기 중 12~2월에는 8~15기 가동정지, 3월에는 21~28기가 가동 정지한 바 있다. 반면 2차 계절 관리제 기간에는 석탄발전 58기 중 12~2월 9~17기 가동정지, 3월에 19~28기 가동 정지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사진=뉴시스]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제도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3천358톤(5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7톤(19%↓)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계절 관리제 기간 석탄발전 미세먼지 감축 실적은 가동정지 확대에 따른 석탄발전 발전량 감소, 지속적 발전사 환경설비 투자확대, 저유황탄 사용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대폭 줄이기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금지, 노후석탄발전 폐지 등과 함께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임기내 약 2조원 규모 투자)해 탈황과 탈질설비 등의 성능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 겨울철 북극발 한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했다”며 “차기 계절 관리제 기간에도 국민이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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