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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상서 중국어선 40대 선원 실종


[아이뉴스24 우제성 기자]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중국어선에서 4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해군은 이날 오전 5시 38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2㎞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승선한 40대 중국인 선원 A씨가 실종됐다고 해경에 통보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임시청사[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부터 해당 어선 선원들이 선내를 수색하는 등의 동향을 보이자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해 해경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당시 어선에서 그물을 던지는 어로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하고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 등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어선에서 불법 조업으로 추정되는 골뱅이, 소라, 잡어 등 어획물 100kg을 확인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업 위치와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불법 조업 사실이 확인되면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어선을 나포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할 방침이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선원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선장 진술에 따르면 오전 2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2.5∼3㎞가량 침범해 조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법 조업인 것으로 확실하게 드러나면 어선을 나포해 본격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우제성 기자(godo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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