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제주대 사거리 4중 추돌사고로 중태에 빠진 여성의 아버지가 도움을 호소했다.
이번 사고의 피해자 김모씨(21)의 부친은 8일 제주MBC 페이스북을 통해 “4월6일 아라동(제주대사거리) 교통사고 환자 가족이다. 어떻게 말을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고 당시 피도 많이 흘리고 오늘 새벽에 또 긴급히 수술을 진행하면서 피가 많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염치 불구하고 도와 달라는 말을 여기다 올립니다. 지정헌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Rh+ AB형 혈액형인 도민은 가까운 헌혈의 집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 지정 헌혈을 할 수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김모(21)씨는 현재 제주시 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아 가까스로 회생했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긴급 수술을 진행했지만 출혈이 지속되는 상황. 의료진은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로 지속적인 혈액 공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6시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4.5톤 화물트럭이 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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