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7일 부산 진구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개표상황실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30분 기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율은 58.37%로, 박 후보는 62.9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34.24%로 상당한 격차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제가 잘나서 또는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무거운 심판의 민심이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를 치르면서 제 부족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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