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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빅뱅' 없이도 성장 가능…올해 정상화 전망-한국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와 트레저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빅뱅 없이도 성장 가능해 올해부터 실적도 정상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YG엔터테인먼트]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와 트레저만으로 지난해 앨범 판매 점유율이 7%를 기록해 빅뱅 활동 당시 수준을 되찾았다"며 "올해 블랙핑크는 동남아와 북미, 트레저는 일본 시장에서 팬덤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블랙핑크와 트레저는 데뷔 7년이 되지 않은 신인 라인업으로 수익성이 높다"며 "신인 중심의 판매량 확대로 앨범 사업 부문의 레버리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글로벌 여성 아티스트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로, 온라인 채널 내 존재감이 강한 아이돌 중 하나"라며 "네이버 가상현실 플랫폼 제페토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고, 올해 위버스 입점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초 온라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콘텐츠 매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고마진 콘텐츠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2%에서 내년 11.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더 빈번해진 아티스트의 활동 주기로 음악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 화장품 등 적자 사업을 정리했다"며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고마진 매출가지 더해져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330억원(영업이익률 10.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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