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21% 오른 16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스마트폰 등 MC사업부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MC사업부는 오는 7월 31일부터 영업을 정지할 계획이다.
LG전자의 MC사업부 철수는 기업가치 측면에서 할인요인을 제거한 긍정적 결정이라는 평가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고질적인 적자 사업이었던 모바일의 MC 사업이 마침내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전사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사업 철수로 유무형 자산을 전사 혹은 그룹 계열사 역량 강화에 녹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재원 확보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전사 기준 6천억원가량의 손익 개선 효과가 추정된다"며 "4조원의 MC 사업 할인 요인이 해소됐고, 여기에 VS(자동차부품) 본부가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의 핵심으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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