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파트론, 5G 모듈 단말 사업 확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파트론은 퀄컴 스냅드래곤  X65와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5G 통신 모듈 및 단말 제품을 개발해 5G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X65와 X62는 5G 단독모드(SA)를 비롯해 6㎓ 이하 대역과 밀리미터파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X65는 3GPP 릴리즈16 규격에 맞는 모뎀-RF 시스템이다. 스냅드래곤 X65와 X62는 주파수 범위 1(FR1)과 주파수 범위 2(FR2) 듀얼 커넥티비티를 통해 밀리미터파와 6㎓ 이하 대역의  주파수 병합 또한 지원한다. 

파트론은 국내 강소기업 중 스냅드래곤 X55, X62와 X65를 비롯한 광범위한 퀄컴 테크날러지 5G 모뎀-RF 시스템 제품군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올라선다. 국내외 시장에서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스냅드래곤 X55를 탑재한 LGA/M.2 모듈과 5G CPE, 핫스팟, 라우터 단말기로 현재 개발이 완료돼 양산을 앞두고 있다.

국내서는 지난해 스냅드래곤 X55를 적용해 6㎓ 이하 대역과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통신 모듈과 단말을 개발해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실증망 검증을 완료하고 현재 금오공대에 CPE를 설치해 5G 통신망을 운용하고 있다. 

5G 초고주파 핫스팟도 개발 완료해 연말 LG유플러스에 공급한다. 정부망 실증사업을 위해 설치된 초고주파 중계기와 파트론의 초고주파 제품들을 활용해 5G 실증망 운용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적 검증을 거쳐 정부가 추진하는 5G 인프라 확대와 5G 시장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미국의 유무선 라우터 및 모뎀 전문 회사와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중남미와 중동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구 파트론 대표는 "파트론은 다가오는 5G 시장에서 스냅드래곤 X55, X62와 X65로 구현가능한 기술을 누릴 준비를 마쳤다"며 "퀄컴 테크날러지의 상용화 칩셋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개발을 이미 시작하였으며 5G 모듈 및 단말 사업을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 업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론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파트론은 6㎓ 이하 대역과 5G 밀리미터파 솔루션 확대를 주도하는 회사로써, 스냅드래곤 X62와 X65 5G 모뎀-RF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