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5억명이 넘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로 우려를 낳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이용자 5억3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페이스북의 이용자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 보안업체 하드손 로크 공동 창업자 아론 갈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해커들이 1월 이후부터 온라인상에 공개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술 매체인 머더보드가 처음 보도하면서 알려졌다고 한다.
아론 갈은 유출된 개인정보중 전화번호 일부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악용할 경우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이 개인정보들이 매우 오래된 것이라고 밝히며 지난 2019년 8월에 발생했던 해킹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유출된 이용자 개인정보 5억3천만명 가운데 한국 이용자 12만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가 이 개인정보를 악용해 이용자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 피해자가 사회적 활동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거대 소셜 미디어 업체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