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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도 폴더블 시대"…파세코, 국내 최초로 접는 '써큘레이터' 출시


2년간 연구개발로 접이식 써큘레이터 11종 선봬…"100년 이상 고수된 기본 틀 깨"

파세코 접이식 써큘레이터 [사진=파세코 ]
파세코 접이식 써큘레이터 [사진=파세코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창문형 에어컨 강자' 파세코가 국내 최초로 폴더블 방식의 '접이식 써큘레이터'로 여름 냉방가전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파세코는 스탠드 써큘레이터를 수납 등 보관이 쉽도록 납작하게 접을 수 있는 혁신 제품 11종을 이번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세코 '접이식 써큘레이터'는 100여 년 이상 고수해온 기존 선풍기의 틀을 한국 기술력으로 완전히 깬 접이식 제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폴더블 방식을 적용한 이 제품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팬 헤드, 길게 올라온 스탠드를 접어 원통 형태로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해 일반 선풍기와 기존 스탠드 써큘레이터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보관의 불편을 파격적으로 개선시켰다. 실제로 일반 선풍기 1대를 작은 공간에 쉽게 수납할 수 있고,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최대 5대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세코는 2016년 최초로 써큘레이터에 적용시킨BLDC(Brushless DC)모터를 이번 신제품에도 장착 시켰다. 이에 따라 소음과 소비 전력은 적으면서 총 12단계의 정밀한 풍량 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 온도에 따라 풍량을 섬세하게 조절해 전력 낭비 등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종류는 크게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무선 배터리 충전 방식 7종과 일반 방식 4종으로, 팬 사이즈 9인치, 10인치, 12인치, 14인치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2인치 무선 배터리 방식의 코드리스 써큘레이터는 완충 후 36시간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색상 역시 기본 컬러인 화이트와 블랙을 비롯해 스카이블루, 민트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파세코 관계자는 "여름 사용 후 보관기간이 긴 계절제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폴더블 방식을 2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선보이게 됐다"며 "1882년 선풍기가 발명된 이후 100여 년 이상 유지돼 온 기본 틀을 한국 기술력으로 완전히 깼다는 점에서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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