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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배민, 매출 1조원 돌파…EU GDPR 적정성 초기결정 획득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 배달의민족, 매출 1조원 돌파…'배달앱 시장 진출 10년만'

우아한형제들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1조995억 원,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보다 매출액은 94.4% 늘고, 적자폭은 69.2%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 1조원 돌파는 지난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 등으로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 급성장으로 배민을 통한 사장님들이 올린 매출도 급속히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의 경우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약 5조 원 규모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5조원대로 껑충 뛰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영업하는 데 제약이 많은 해였다"라며 "배민은 배달과 포장 등 다양한 주문 형태로 고객과 식당을 연결하며 외식업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에 일조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방통위, MBN 손들어 준 서울행정법원에 항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행정법원 MBN 재승인 조건 일부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즉시항고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서울행정법원의 MBN에 대한 재승인 조건 일부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했다고 발표했다.

방통위는 MBN에 부가한 모든 재승인 조건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등의 이행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이번 일부 조건에 대한 효력정지로 인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및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건부 재승인 처분의 취지가 퇴색하는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 유럽고객 개인정보 국내 활용 …'EU GDPR 적정성' 초기결정 획득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유럽(EU)에 진입한 국내 기업들이 별도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들여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가 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의 '초기결정'을 승인 받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EU집행위원회(사법총국 장관 디디에 레인저스)로부터 GDPR 적정성 결정의 첫 단계인 초기결정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월 한국과 EU 간에 적정성 논의가 공식 개시된지 4년 만이다.

윤종인 위원장은 지난 29일 개인정보위가 실시한 사전 브리핑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해 한국과 EU간 높은 수준의 공동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국은 개인정보보호에 있어 EU 회원국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신용정보법상 금융위원회의 감독을 받는 일부 금융기관들은 기존 표준계약조항(SCC)을 이용해야 한다. 금융위가 금융정책·산업진흥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개인정보 업무만 전담하는 독립기구로 보기 어렵다는 EU집행위의 판단이 작용했다.

송병준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사진=컴투스]
송병준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사진=컴투스]

◆송병준 대표,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올라

컴투스&게임빌을 이끄는 송병준 대표가 양사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30일 컴투스&게임빌은 각사 이사회를 통해 송병준 전 대표이사를 양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설된 의장은 양사의 미래 비전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에 주력하는 직위로 송병준 전 대표가 수행하게 된다.

신임 송병준 의장은 글로벌 전략 책임자(Global Strategy Officer, GSO)로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성장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의 신임 대표로는 송재준 부사장이, 게임빌 신임 대표는 이용국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대만-일본 출시 일주일 '리니지2M' 성적표는

기대작 '리니지2M'이 일본·대만 진출 일주일을 맞이했다.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 '리니지M'에 이어 톱2에 올랐으나 일본에서는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0일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2M은 현재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일주일만에 앞서 출시한 '리니지M'의 턱밑까지 따라온 셈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중위권에 머문 모습이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19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42위를 기록 중이다. 이목이 집중되는 출시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한국에 서비스하며 축적한 콘텐츠와 이벤트 노하우를 토대로 리니지2M의 양국 내 인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 선보여온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점휴업' OGN 스타디움…서울시, 활용방안 모색

서울시가 OGN과의 계약기간이 올해 12월까지인 서울 OGN e스타디움(서울 e스타디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e스타디움은 운영사인 OGN의 경기장 운영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한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곳에서 경기를 개최할 가능성이 열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e스포츠 대회 '2021 서울컵'에 서울 e스타디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직 '2021 서울컵'의 세부 진행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사항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서울컵의 구체적 사업 계획은 상반기 이후에 나올 예정"이라며 "신규 종목 발굴 계획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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