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챌린저스와 마스터스의 상위 단계 대회로, 전 세계 최고의 팀 16개가 모여 경합하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의 대회다.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11개 팀은 각 지역 대회인 챌린저스와 글로벌 대회인 마스터스를 통해 쌓은 서킷 포인트를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이 얻은 팀들로 구성된다. 하나의 지역으로 묶인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이하 EMEA)의 1위와 2위, 북미 1위와 2위, 브라질 1위와 2위, 동남아시아 1위와 2위,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 일본의 각 지역 1위 등 총 11개 팀은 챔피언스 진출권을 획득한다.
남은 5자리 중 4자리를 놓고 권역별 최종 선발전이 진행된다. 소속 지역에서 서킷 포인트가 부족해 챔피언스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 팀들 중 확대된 지역의 팀들과 경합하는 권역별 최종 선발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4팀이 챔피언스 티켓을 얻는다
구체적으로는 EMEA 지역 3위부터 10위까지 8개 팀 가운데 1위, 북미 3위부터 10위까지 8개 팀 중 1위, 브라질 3위~6위와 라틴 아메리카의 2위~5위를 합친 8개 팀 가운데 1위, 아시아 태평양으로 묶이는 동남아시아(3~4위), 한국(2~3위), 일본(2~3위)의 6개 팀 중 1위 팀, 총 4팀이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합류하게 된다.
나머지 1장의 챔피언스 직행 티켓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3의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팀에게 자동으로 주어진다.
한국의 경우 최소 한 팀부터 최다 세 팀까지 챔피언스에 출전할 수 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3에서 한국 팀이 우승을 차지해 직행하고, 동남아시아와 한국, 일본이 겨루는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 팀이 살아남는다면 한국 지역 누적 서킷 포인트 1위까지 포함해 세 팀이 챔피언스에 나설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1월 발표한 발로란트 e스포츠 계획의 최종 종착지인 발로란트 챔피언스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5월 말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사상 첫 국제 대회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2 마스터스를 포함한 발로란트 e스포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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