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마트 갈 때 초소형 전기차 타세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위스테이별내 입주민들은 4월 초부터 쏘카(대표 박재욱) 앱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쏘카는 사회적기업 더함(대표 양동수)과 위스테이별내에 캠시스의 'CEVO-C'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위스테이별내는 입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 아파트 운영·관리에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총 491세대 규모의 국내 최초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다. 단지 내 쏘카존에는 완속 충전기 3대가 함께 설치된다.

쏘카 관계자는 "생활형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가까운 지하철역, 마트 등으로 이동하려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여줄 전망"이라며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의 크기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쉽게 지나갈 수 있고 주차공간도 적게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초소형 전기차 공유 확산으로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진희 쏘카 사업본부장은 "자가용을 이용하기엔 가깝고, 건기엔 먼 지역 내 이동에 초소형 공유 전기차는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위스테이별내를 기점으로 커뮤니티형, 대학 캠퍼스형 등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