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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에 해저 케이블 첫 공급…"실적 성장 속도"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선점 위한 발판 마련…싱가포르서도 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LS비나 공장 전경 [사진=LS전선아시아]
LS비나 공장 전경 [사진=LS전선아시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실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VINA)가 베트남 남부 탄푸동성(Tan Phu Dong)의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을 납품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고객은 베트남 내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인 PCC1(Power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 No.1)이다. 계약금액은 약 500만 달러(한화 56억3천150만원) 규모로 올해 안에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저 케이블은 바닷 속에 설치해 전력이나 데이터 등을 전달하는 전선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

LS전선아시아는 모회사인 LS전선과 LS홍치전선(LS전선 중국 생산법인)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과 약 25년간 다져온 LS-비나의 베트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 6천500만 달러(한화 731억9천650만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LS전선아시아의 수주 잔고는 1천640억원에 달해 2019년 말(1천185억원) 대비 약 46%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은 2030년까지 총10GW에 육박하는 풍력발전 능력을 계획하고 있고, 중국, 대만, 한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톱 5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베트남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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