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서울중앙지법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기성용이 가해자로 지목되며 진실공방을 이어왔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피해를 주장하는 D씨의 인터뷰를 공개했으며 다음날인 17일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GOAL TV를 통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내용의 D씨의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D씨 측은 다시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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